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연방이었느나 강제 분리독립

최근 유튜브 등을 보면 홍콩이 정치적 문제로 정체된 사이 싱가포르가 많은 수혜를 입고 있다는 내용의 경제 분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원래도 싱가포르는 선진국으로 잘사는 나라였는데 앞으로 더 전망이 좋다니 약간 부럽습니다.

그러던 중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관계를 알게 되니 좀 많이 흥미로워서 공유할까 합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연방

예전에는 정확히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1959년부터 강제 독립되는 1965년까지 약 6년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의 한 주였습니다.

만약 강제 독립되지 않았다면 현재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고 대신 말레이시아의 유명 도시 중의 하나가 되어있었겠죠.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지금보다 훨씬 발전했든지 아니면 싱가포르가 지금처럼 발전은 안했든지 했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으로만 보면 말레이시아 입장에서 싱가포르의 독립은 약간 아까웠고 싱가포르 입장에서는 분리 독립이 신의 한수 였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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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강제 분리독립

하지만 1965년에 말레이시아로부터의 독립은 싱가포르가 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그 엄격하기로 유명한 리콴유 총리는 분리 독립 당시 울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눈물을 훔치는 사진이 인터넷에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합성이거나 과장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당시에는 그랬다고 하네요.

1965년 당시 싱가포르는 주변국의 군사력에 위협을 받았고 물 등의 자원 역시 자립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당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무력으로 합병하려고 노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당시에 서울보다 작은 싱가포르는 혼자 떨어져나간다는 생각에 엄청난 불안을 느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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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 중의 하나가 되었죠.

심지어 경제적 규모로는 자신을 떼어낸 말레이시아보다 큰 상태였습니다.

이제는 말레이시아도 커져서 전체규모로는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인구가 500만대이고 말레이시아는 3,3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싱가포르가 엄청 잘 사는 것이지요.

그리고 최근 홍콩이 주춤하면서 싱가포르가 더 경제적 성장을 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입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렇게 못살던 나라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는데 싱가포르 역시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싱가포르 경제 발전 과정 및 지리적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