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MMORPG를 하다보면 섭종을 했다, 섭종을 때렸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알고보면 별말 아닌데 워낙 많이 줄여놓았기 때문에 처음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1) 섭종 뜻
섭종은 서비스 종료의 줄임말입니다.
보통은 온라인 게임의 서비스 종료를 의미합니다.
2) 섭종이 비난을 받는 이유
서비스 종료는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불편을 줍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의 서비스 종료는 다른 서비스 종료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쇼핑몰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 온라인쇼핑몰은 좋은 신발, 옷, 악세서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배송조차 좋아 만족하고 사용했는데 갑자기 서비스종료를 한다고 하면 소비자는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저기에 마일리지까지 쌓여있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 다른 온라인쇼핑몰을 발견하고 다시 거기서 구매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온라인게임의 서비스 종료는 좀 다릅니다.
보통 그 게임에서 산 아이템은 그 게임에서만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템은 그 게임안에서만 소용이 있는 것이고 다른 게임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당연히 현실에서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럼 이 게임을 계속 하기 위해 아이템을 구매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양심적인 게임사는 섭종을 하면서 이렇게 아이템을 구매하여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사람에게 일종의 보사을 해줄 것입니다.
보상을 해주더라도 다 해주지 않을테지요.
양심없는 게임사는 그냥 섭종을 할 것입니다.
그럼 여기에 돈을 쓴 소비자는 그대로 게임과 함께 아이템을 날리게 됩니다.
이런 아이템 구매비용이 일종의 Sunken Cost가 되어버리는것이죠.
게임을 못하게 되면 날리게 되는 돈을 많이 쓴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할 것입니다.
특히 이 게임에 충성고객이면 고객일수록 손해는 더 크게 되겠죠.
투자랑은 다른 개념입니다.
투자는 가치의 증대를 바라고 넣은 것이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게임의 경우에는 계속 게임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섭종을 생각하고 아이템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섭종을 하려면 미리 기간을 말해주어 그 기간동안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게임사는 안 그래도 매출이 적어서 섭종하는 것인데 이를 잘 말안해주겠죠.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게임하는 사람에게 섭종은 재앙과도 같고 예상치 않은 섭종을 하는 회사에 대한 불신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은 게임 하나 종료한다고 왜 이렇게 난리지? 생각할 수 있지만 거기에 돈을 쓴 사람 입장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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