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1차 서희의 담판 드라마 역사적 배경 정리

KSB 대하사극 드라마가 오랜만에 하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하는 드라마는 고려거란전쟁으로 아직 정확히 어떤 전쟁을 다룰지 아니면 고려 거란 전쟁 1차 2차 3차를 모두 다룰지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일단 여요전쟁이라고도 불리우는 고려 거란 전쟁 1차 2차 3차에 대해 아주 간략히 요약 정리해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 1차

고려 거란 전쟁 1차는 993년 성종12년에 일어났습니다.

소손녕의 80만 대군이 넘어왔다고 하네요.

당시 80만 대군은 엄청난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종합해보면 소손녕의 지위도 그렇고 80만 대군은 과장된 숫자였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네요.

실제로는 10만 이하였다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차 고려 거란 전쟁은 실제 전투보다는 서희의 외교 담판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많은 곳에서는 그냥 말을 서희가 말을 잘해서 강동 6주를 넘겨 받고 거란이 물러갔다고 하지만 역사적 배경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고 봅니다.

당연히 말을 잘한 것도 있겠지만 당시 주변 정세를 정확히 읽고 거란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제공하고 고려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어떤 것을 주고 어떤 것을 얻을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인데 서희는 이것을 정확히 알고 있고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최근 외교를 보면 서희 같은 인물이 얼마나 대단한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네요.

 

반응형

고려 거란 전쟁 서희의 담판 

일단 소손녕이 물러간 것은 고려를 침공해서 얻을 것이 크지 않았다는데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강동 6주 역시 거란 입장에서는 자기 것도 아닌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그 당시 강동 6주는 여진족이 많이 살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소손녕은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명분이 필요했죠.

서희는 소손녕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정확한 명분을 주었고 그로 인해 전쟁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서희로 인해 고려도 얻은 것이 많았지만 거란 역시 얻은 것이 있었겠죠.

서로 win-win 하는 형식의 외교로 나라를 전쟁으로부터 구했으니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역사로부터 이런 것을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그렇지만 전쟁이나 극적인 부분을 외교 담판으로 드라마에 담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이 부분 보다는 실제 전투가 있었던 2차 고려거란 전쟁이나 3차 고려거란 전쟁이 드라마의 소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김동준님이 맡은 현종이 나오는 것은 고려거란 전쟁 2차와 3차이므로 1차는 아마 간략한 배경 설명이나 요약해서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아라문의 검 로띱 죽음? 사야에게? 살아남은 뇌안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