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아고족 이나이신기 뜻 어떻게 되었나?

사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약점은 초반에 몇 번 드라마를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한 두번 보지 않아도 드라마 전개를 못따라가지를 않는데 아라문의 검의 경우에는 중간에 한 에피소드만 놓쳐도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이나이신기 뜻을 모른채 드라마를 보면 재미가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나이신기 뜻

아스달에는 현재 두 개의 큰 세력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스달로써 대륙의 지배자격인 나라이고 그 주변에 수많은 부족들이 흩어져있습니다.

그 중 아고족 부족이 가장 큰데 아고족은 아스달의 계략으로 30여개의 더 작은 단위로 쪼개졌습니다.

오래전 이 아고족을 하나로 통합한 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이나이신기입니다.

쪼개져있던 몽고족을 통합하여 원나라를 세운 징기스칸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인물이죠.

은섬은 아고족에 잡히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이나이신기로 추앙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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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섬은 이나이신기가 어떻게 되었나?

아고족에게는 이나이신기를 검증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바로 폭포수 밑으로 손발을 묶어 던져버리는 것이지요.

여기서 살아나면 이나이신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 폭포수로 손발을 묶어 던졌을 때 살아올라온 사람이 천년동안 이나이신기 하나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은섬은 모모족의 도움을 받아 폭포수에서 살아남게 되고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추대되게 됩니다.

 

이나이신기는 아고족의 전설같은 영웅으로 아고족 통합의 상징입니다.

이렇게 보면 영웅이라는 것이 개인의 뛰어남도 있어야하지만 상황과 집단의 염원이 들어가기도 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이때의 아고족은 타곤의 이간질로 이렇게 뿔뿔히 흩어져 서로 싸우는 상황을 원치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통합해주길 바라고 있었죠.

하지만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나설 경우 오히려 상황이 더 안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은섬이 이나이신기였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은섬이 폭포수에서 살아나왔을 때 정말 기뻐하고 은섬을 추앙하게 됩니다.

그 전까지 은섬을 못 마땅하게 여기던 타추간마저 점점 진심어린 충성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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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을 보면 아스달연대기를 집필한 작가님은 역사 등에 굉장히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지식이 많다는게 아니라 전체 국가나 사회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만들었다는 것이 곳곳에서 티가 나네요.

미드에서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드라마 안에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문화, 과학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모두 깊이있게 이루어져 정말 최고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스달연대기 역시 정치, 사회, 종교, 문화, 과학, 신화 등 너무나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면 볼수록 집필한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두 시즌으로는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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