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에서 김모미를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드는 김모미를 부르는 표현도 정말 많습니다.
그 중 죄수번호 1047은 김모미 캐릭터의 심적 변화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죄수번호 1047
사람에게 이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람을 구별하는 용도로도 이름이 쓰이지만 개인의 개별성, 나아가서는 정체성 등이 부여됩니다.
이름 외에 사람을 나타내는 호칭은 관계를 나타내기도 하고 그 사회에서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일정한 집단에서 같은 사람이라도 호칭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김모미라는 캐릭터는 죄수번호 1047을 부여받음으로써 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게 됩니다.
1047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죄수번호는 마스크걸이라는 가면의 연장선상이 되어집니다.
자신을 그렇게 어필하고 싶어했었지만 결국 마스크걸, 죄수번호 등의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호칭으로 계속 불리우면서 살게 됩니다.
마스크걸 죄수번호 1047 김모미
사실 드라마에서는 죄수번호 1047이라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 것인지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그냥 김모미의 일생 중 한 과정을 나타내는 이름으로만 쓰입니다.
회사원 김모미, 마스크걸 김모미, 죄수번호 김모미 이렇게 김모미의 인생을 나눌 때 쓰입니다.
문뜩 내 앞에는 어떤 수식어가 붙을지가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직업란에는 회사원 등으로, 가정에서는 아들, 아빠, 오빠 등으로 그리고 회사에는 직급이나 직책 등으로 불리우겠죠.
자신이 원하는 호칭이 무엇인지 아니 원하는 호칭은 있는지를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그 누구도 죄수번호로 불리우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불리우길 원하는지를 생각해보니 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어떻게 불리워도 상관이 없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같네요.
최소한 어떻게 불리웠으면 좋겠는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게 행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죄수번호 1047을 보면서 잠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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