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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려거란전쟁 강조 양규 관계 강조는 의지를 가지고 반란을 한 것인가?

by 변화마스터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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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3화 34분쯤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이용할 것 같은데 3화 34분에 좀 마음을 울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고려거란전쟁 강조 양규 관계

고려거란전쟁 강조 양규 관계

이는 목종의 명을 받고 목종에게 가는 강조가 가기 전 양규를 만나서 하는 대화입니다

 

양규 : 허면 왜 찾아오신 겁니까?

강조 : 그냥 얼굴 한번 보고 싶었어. 내가 반역자가 되어도 날 전처럼 대해줄 수 있겠나? 역시 그건 힘든가? 그래 알겠네.

양규 : 도승검사 저는 국경을 지키는 장수입니다. 싸우라는 명이 내려오면 싸우고 지키라는 명이 내려오면 지킬 뿐입니다

강조 : 그래 그거면 되네.

 

이 대화는 강조가 목종이 죽었다고 생각할 때의 대사입니다.

이미 반역자가 될 것을 각오한 말인데 약간 앞뒤가 맞지 않지만 강조는 어쩔 수 없이 반역을 한 것이 아니라는 작가의 정확한 워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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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강조 반역자인가?

위의 대화를 한 후 목종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최측근 부하 이현운에게 반역을 할테니 따를텐가라고 물어봅니다.

강조는 이미 반란을 목적으로 나온 것이며 이 반란으로 인해 자신은 죽을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죽은 후 나라를 지킬 양규에게는 나라를 부탁하고 같이 운명을 같이할 이현운에게는 같이 할 것을 강권합니다.

이 드라마에서만큼은 강조의 의도는 반란을 해서 황제를 바꾸고 자신은 결국 죽을 것을 각오했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보통 사적인 목적을 가진 역사적 위인은 목숨은 걸지언정 뒤의 구조적 안배는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못되더라도 이후 조직이 잘 돌아가는 것을 안배한다는 것은 그 목적이 사적이 아님을 방증하는 것이죠.

즉 이 드라마에서만큼은 강조의 목적은 자신의 신념에 의해 왕위 교체를 한 것으로 그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거사를 치르다 죽더라도 국가의 안위는 보전할 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에 결과는 나쁘게 되었다 하더라도 목적 자체는 굉장히 숭고하게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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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반이라 반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사적인 목적이라면 자신이 살 수 있는 구멍을 만들지 국가의 안위를 위한 안배를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작가는 강조의 변을 굉장히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를 보면 목종 그리고 천추태후 역시 비판적으로만 그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치영과 유행간은 확실히 나쁜 캐릭터로 그린 것 같네요.

그리고 강조의 바람대로 양규는 고려거란전쟁을 지키는 핵심인물이 됩니다.

천추태후라는 드라마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그 때와는 다른 강조로 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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