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키 결말 해석 최수영 죽음?

하이쿠키 결말이 나왔습니다.

엘지에서 만든 드라마라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봤던 드라마인데 갈수록 관심이 적어지는 느낌입니다.

하이쿠키 결말

하이쿠키는 마약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지를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주제는 좀비영화랑 비슷하게 우리랑은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뉴스 등에서 점차 그 심각성을 느껴가는 중입니다.

하이쿠키는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면에서는 매우 흥미로웠고 초반 흡입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민영이 쉐프에게 당하고 수영이 민영의 복수를 위해 학교에서 쿠키를 팔게 되고 쉐프가 호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스토리가 약간 매끄럽지 않게 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안보다가 결말 나와서 그냥 몰아봤는데 초반에만 재밌었던 느낌입니다.

하이쿠키에서는 결국 첫번째 쉐프 호수는 레시피를 수영에게 넘긴 후 자신의 최후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수영은 레시피를 좇는 조직에게 잡힌 후 행방불명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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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결말 해석 최수영 죽음?

하이쿠키 결말에서는 대부분의 결말이 닫힌 결말로 나와서 해석의 여지는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가장 큰 결말인 최수영의 행방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결말로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결말 해석의 전체라고 보입니다.

과연 하이쿠키 결말 해석은 최수영 죽음을 의미할까요?

결말 마지막 부분 바로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동생인 민영은 매일 경찰서에 찾아가 언니의 안부를 묻고 매일 밤 전달되지 못하는 편지를 언니에게 씁니다.

편지의 양으로 봐서는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영이 알바하는 호프집에서 일반인이 화장실에서 쓰러져있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나네요.

환자의 입주변에는 쿠키의 잔존물이 묻어있고 환자는 하이쿠키를 먹었을때의 증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민영은 놀라기는 커녕 씨~익 웃죠.

쿠키를 제조할 수 있는 사람이 언니밖에 없으니 살아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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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장면에서 최민영이 착하고 정직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형식적인 부분이고 내면은 오히려 언니보다 더 심한 악마로 변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희생자가 나왔는데 언니가 살아있다는 생각에 씨익 웃는다는 것은 남의 불행은 전혀 개의치 않겠다는 사이코적 성향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결국 이런 일을 벌렸던 사람들은 개과천선이 어렵다 또는 앞으로도 계속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을 의도했던 안했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의 미친 흡입력을 보여준 하이쿠키라 중반부터 매우 아쉬웠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니인 수영이 학교에 가면서 급재미가 떨어졌고 결말도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고 그렇게 급박하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앞부분이 워낙 재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볼만한 드라마이긴 하다는 것이 하이쿠키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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