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탄기 뜻 강조의 방심

고려거란전쟁 드라마에서는 강조가 굉장히 유능하고 고려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역사적 사실 하나가 있는데 2차 여요전쟁에서 제대로 패배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탄기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탄기라는 용어를 듣고 잠깐 내가 아는 그 탄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탄기 뜻

탄기 뜻을 알아보기 위해 한자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탄기의 한자는 彈棋 입니다.
탄은 탄알 탄이라는 한자이고 튕기다라는 뜻이 있고 기는 바둑 기 인데 바둑을 의미합니다.
즉 한자어 해석은 바둑알을 튕기는 것인데 이 뜻을 보고 바로 생각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알까기입니다.
그럼 강조는 전쟁 중에 알까기를 했다는 뜻이 됩니다.
물론 탄기라는 것이 정확히 우리가 아는 알까기인지 다른 방식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하여튼 전쟁 중에 게임을 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전쟁 중이라도 두려움이나 긴장을 없애기 위해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이 멀리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죠.
 

반응형

고려거란전쟁 강조의 방심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강조가 방심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한 것도 아니고 같이 했다고 하니까요.
만약 전쟁에서 이겼다면 별 문제가 안되겠고 이 전쟁이 탄기를 한 것 때문에 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원래 세상일이 다 그렇죠.
뭔가 큰 일이 잘 못 되면 그 때 지휘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로 책임을 묻는 것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강조는 방심을 했다는 것이고 그 방증으로 탄기 보다 더 좋은 것은 없겠네요.
이러한 방심은 강조가 굳게 믿고 있었던 검차도 불타게 했고 그 많은 30만명의 대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반응형

 
사실 드라마에서는 이 장면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현종에게 감동을 받았고 진심으로 고려에 충성을 맹세한걸로 그려지고 전쟁 지휘에서는 양규를 믿고 근엄하게 지휘를 했는데 탄기를 두는 장면을 드라마에서 보여줄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어찌보면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여태까지 보여준 강조의 이미지와 탄기는 잘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아니면 탄기가 우리가 약간 우습게 보는 알까기가 아닌 바둑과 같은 다른 형태이거나 전투에 필요한 뭔가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다가도 약간 쉴드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이원종님이 연기하는 강조는 이미지상 탄기를 상상하기가 좀 힘든 것도 있습니다.
 

고려거란 전쟁 강조역 이원종 구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