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이 점점 흥미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32부작의 압박은 있는 것 같네요.
거기에 러닝타임도 좀 짧아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32부작보다도 더 짧은 느낌입니다.
고려거란전쟁 곽주성 탈환 방법
32부작 중 12화에서 드디어 양규는 곽주성 탈환을 강행합니다.
그 전에 일단 김숙흥이 일부러 곽주성의 거란군에게 잡힙니다.
일부러 잡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도박인데 거란군이 포로를 그냥 죽여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곽주성 안에는 거란군사수보다 더 많은 고려인들이 포로로 잡혀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거란군은 포로를 함부로 죽이지 않고 전리품으로 데려갈 거라고 예상하고 작전을 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김숙흥과 그 정예병은 포로로 잡혀 노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양규는 김숙흥이 기습할 문만 남기고 다른 쪽 분에 화살세례를 쏩니다.
그 문만 제외하고 다른 문으로 거란군의 병사가 모이게 함이었겠죠.
당시 거란군은 고려군이 곽주성을 탈환할 정도로 군세가 건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주변에 대군의 낌새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경계하지 않고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행동을 했나봅니다.
어쨌든 제 기억에는 서문인 것 같은데 그 문 빼고 나머지에는 화살이 쏘아졌기 때문에 그 쪽으로 거란군이 몰리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서문은 군사가 적었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 곽주성 탈환 방법 양규 김숙흥
김숙흥은 약해진 감시망을 틈타 주변의 감시병을 해치우고 미리 약속했던 서문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 김숙흥과 정예병들은 간단히 서문을 제압하고 그 쪽 문을 열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양규 군대를 맞이합니다.
일단 양규 군대가 거란으로 진압하게 되니 그동안 억류되었던 고려인 포로들은 바로 병사로 변하였습니다.
원래 곽주성에는 거란군사보다 고려인이 많았기 때문에 수적으로도 고려가 앞서게 된 것이었죠.
물론 일반 주민들이었기 때문에 현저하게 전투력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양규의 정예군이 활약하기에는 충분한 도움을 줬습니다.
사실 이게 고려거란전쟁 12화에 나온 양규의 곽주성 탈환 방법이었는데 그 방법이 조금 심플했습니다.
좀 거창하고 극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고 이치에 맞게 성을 탈환했습니다.
그래서 약간 고려거란전쟁 드라마의 분량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러닝타임을 할애할 수 있었다면 이 전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했을텐데 32부작 중 12화나 벌써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러닝타임을 할애한다면 32부작 중 2차 전쟁이 반을 훌쩍 넘어버리게 되니까요.
아무래도 고려거란 전쟁에서 하이라이트는 귀주대첩이 될 것이라서 32부작 중 3차에 관한 내용이 반을 넘을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2차 전쟁 내용이 반을 넘을 것 같네요.
아니면 16화 이전에 2차 전쟁을 마무리할 것 같은데 황제의 몽진 여정도 있고 양규의 마지막 항전도 있고 그래서 좀 드라마가 빠듯해보입니다.
확실히 공중파가 이제 컨텐츠를 만들 돈이 많이 부족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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