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과 결혼해줘를 보면 의외로 일상 드라마인데도 많은 빌런이 나옵니다.
원래 남편인 박민환과 절친인 정수민만 빌런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빌런도 좀 나오네요.
동창회에서도 크고 작은 빌런이 나오는데 분명 강지원이 어느 정도 일침을 날리긴 했지만 3년간 괴롭힘을 당한 것 치고는 너무 타격이 없는 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좀 더 그런 인물에 대한 복수가 확실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내남편과 결혼해줘 얄미운 빌런 정수민
정수민은 강지원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로 지낸 이들은 현재 10년이 넘도록 가장 친한 친구 사이이며 그래서 그 녀의 복수는 강지원을 더 분노하게 합니다.
정수민 캐릭터는 평소에는 정말 얄밉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냥 얄미운 것 정도에서만 끝나면 좋을텐데 이런 얄미운 캐릭터가 나이를 먹으면 얄미운 것을 항상 넘어가는 것 같네요.
여기서도 초반 조금의 거짓말들이 쌓여서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하는 행동들이 하나하나 비호감입니다.
물론 이런 행동을 귀엽다거나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 수 있지만 그래도 상황을 가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고쳤으면 하겠죠.
말투부터 해서 머리를 약간 갸우뚱하면서 말하는 것, 하나하나 남성인 저도 비호감이니 여성인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얄미운 짓을 해줘야 복수에 대한 카타르시스가 더 크겠죠.
그리고 정수민이 이용하는 김경욱 역시 이용당하지만 정말 미운 캐릭터입니다.
실제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미운 캐릭터가 될 것 같네요.
나중에 정말 이 둘에 대한 복수가 정말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수민 실체 밝혀지다
그런데 4화부터 벌써 정수민의 실체는 어느 정도 밝혀지네요.
일단 고등학교 때 남자문제로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 모두 정수민의 거짓말인 것이 들통납니다.
요새 저런 걸로 속는 사람들도 있나 싶긴 하지만 일진들 하는 행동봐서는 속을 것 같습니다.
곧 강지원이 백은호를 만나 고백에 대한 거절 편지를 보게 되면 또 한번 정수민의 실체가 들통나겠죠.
아마 정수민이 백은호의 고백 편지를 가로채서 거기에 대한 거짓 거절 편지를 썼겠죠.
이건 거의 확실한데 강지원이 이 사실을 알고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가 궁금합니다.
그냥 이걸 밝히면서 사실확인을 할지 아니면 뭔가 더 큰 계획에 넣어서 크게 갚아줄지 궁금하네요.
전 후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때 일이라 벌써 오랜 세월이 지났고 사안이 그렇다고 감정적으로는 아주 크지만 지금 뭔가 응징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뭔가 큰 건에 더해서 더 크게 응징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초반 이 드라마의 응징은 좀 시청자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남은 부분에서는 좀 더 시원하게 응징을 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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