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다시 뉴트로라는 신드롬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준일노래와 양준일춤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만 봐도 등장하는 포즈에서 마이클잭슨을 아는 분들은 어?! 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나오면서 취임새나 양준일노래, 그리고 양준일춤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그도 그럴게 양준일님은 80년대후반과 90년대초에 미국에서 유행했던 뉴잭스윙이란 장르를 하셨거든요.
뭐 미국에서 유행하던 것을 가져와서 따라했다느니 이러면 할 말은 없지만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 그런 음악을 한국에 가져온 것만 하더라도 대단했다고 해야하지요.
실제로 그때 음악성으로 인정받았던 서태지와아이들, 듀스, 김건모, 현진영 등
다른 선진음악을 하는 나라에서 아무것도 영향안받고 모든 것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할 수 있나요?
어쨌든 양준일노래 리베카에 기본적으로 흐르는 음악적 장르는 뉴잭스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뉴잭스윙이라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일단 80년대말, 90년대초 뉴잭스윙의 대표가수는 바비브라운과 테디라일리가 있습니다.
바비브라운은 그 시절 토끼춤으로 유명했습니다.
롤러장으로 대표되는 그 시절, 특히 이휘재와 유재석이 토끼춤을 추는 모습은 과거 몇 년간 많이 봤을거에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듀스가 추종한다고 했던 테디라일러가 있죠.
마이클잭슨의 Dangerous도 뉴잭스윙으로 분류되는데 마이클잭슨의 유명세가 모든 걸 먹어버렸죠.
그래서 양준일노래와 양준일춤을 보면 마이클잭슨이 연상되는 것 같습니다.
여튼 뉴잭스윙의특징은 기존의 리듬앤블루스에 힙합을 도입하여 흥겨움을 줍니다.
서정적인 목소리와 멜로디도 특징인데요.
마이클잭슨의 목소리가 딱 그렇습니다.
분명 댄스음악이고 신나는데 목소리는 매우 섬세하죠.
양준일님의 목소리도 노래나 춤에 비해 굉장한 미성인 것을 리베카를 들어보면 알 수있고
헬프미큐피트라는 노래에서도 미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뉴잭스윙은 양준일 외에도 그 당시 힙합을 추구했던 대부분의 가수에서 볼 수 있는데요.
현진영, 듀스 등도 위에 말한 특징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그 당시에 힙합은 단순히 비트나 리듬도 중요했지만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걸 깬게 서태지와아이들의 환상속의그대였는데요.
그 노래에서는 결국 멜로디라인이 하나도 안 들어가죠.
당시 아무리 랩을 넣었다 하더라도 항상 기본 멜로디라인이 있는 상태에서 앞뒤중간에 랩을 배치했던게 정석이고 당연한 수순이었는데요.
환상속의그대에서 랩만으로 노래를 만들어서 그때 굉장한 호불호가 있었죠.
결국 호쪽으로 가서 많은 팬들이 생겼구요.
그래서 뉴잭스윙은 우리나라에 빠른 속도로 들어왔고 인기를 얻었죠.
양준일님도 그래서 그 당시 나쁘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다만 많은 개인적인 불리한 상황으로 인해 자기어필을 많이 못하신 상태여서 반짝하고 없어진 느낌이 되버린 것이죠.
한국에 기반을 가지고 꾸준히 자기음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꽤 많은 음악적 업적을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가 멜로디를 모두 기억하는 노래는 리베카, 헬프미큐핏, dance with me 아가씨, fantasy, 가나다라마바사 정도인데요.
모두 흥겹지만 멜로디라인이 아름답고 그래서 후렴부분이 모두 중독성이 있습니다.
물론 fantasy는 2000년대 초반 테크노장르인 것 같지만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 광고도 찍고 음악중심도 나오고 팬미팅 등도 하시는데..
많이 나오셔서 인기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제 나이가 든 만큼 예전같은 음악성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날고 기던 뮤지션들도 전성기가 지나면 예전같은 기량을 기대하기는 힘드니까요.
양준일춤만 해도 전성기때보다는 당연히 떨어졌겠죠.
너무 인기가 반짝하다가 또 여론이 몇 달 지나 나쁘게 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실력을 지금 보여주는것자체가 이상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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