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묻고 더블로 가! 라는 문구를 참 많이 보게 됩니다.
마케팅에서 굉장히 활발히 활용하고 각종 TV매체나 온라인매체에서도 심심찮게 묻고더블로가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요.
대충은 알아도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께 이 용어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묻고더블로가뜻은 정확히는 사전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앞에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고! 이런 의미인데요. 과감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나타내고자 하는 말입니다.
마케팅에 쓰일때는 자신있으니까 믿어봐~ 이런 뉘앙스로 쓰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게 마케팅에 너무 쓰기 좋은 소재이다 보니 너도나도 쓰는 것 같아 요새는 좀 식상해져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묻고 더블로 가! 라는 유행어의 유래는 영화 타짜에서 배우 김응수씨가 곽철용역으로 한 말입니다.
주인공인 고니(조승우분)과 섯다라는 도박게임을 하는 중에 고니가 묻고 더블로 가시겠어요? 물어보자 쫄지않고 카리스마있게 묻고더블로가! 라고 한 것이 묻고더블로가의 유래입니다.
도박을 안 해보신분들도 묻도더블로가라는 의미가 상대방이 제시한 판돈을 받고 그 걸 2배로 올린다라는 의미인 것은 아실 것 같은데요 그만큼 이 판에 자신있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블러핑(일부러 상대방에게 자신있어 보이게 하는 기술)일 수도 있죠.
이 말이 개그맨 이진호씨에 의해 여러곳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린이들도 따라하는 유행어처럼 되었는데요.
어린이들이 정확히 알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도 못먹어도 고! 이런말 많이 했듯이 그런 뉘앙스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묻고더블로가뜻과 묻고더블로가유래를 알아봤는데요.
묻고더블로가대사가 나온 타짜는 10년이 넘은 영화인데 10년이 넘어서 이렇게 다시 뜨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이런 것을 문화현상 이렇게 분석했을 것 같은데 요새는 유튜브의 힘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충 뭔지는 알고 있었고 재밌다고는 생각했으나 응축되지 않아서 ~신드롬화 되지 못했던 내용들이 유튜브에서 뜨기 시작하고 유튜브알고리즘상 눈덩이 굴러가듯이 커지는 면이 있고 또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면 비슷한 영상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신드롬화가 되는 것이지요.
또한 불황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소재를 찾아야 하고 최근 소재를 찾기가 어려우니 과거에, 그리고 어느정도 인지도를 갖춘 소재를 찾다가 딱 찾은거죠.
그리고 다른 곳에서 마케팅에 활용했는데 이게 꽤 잘된다는 얘기를 들으니 너도나도 사용한 그런 느낌도 지울수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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