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시즌2 떡밥 및 중전,조학주,범팔,덕성,영신 등 인물

넷플릭스에서 킹덤시즌2가 오픈되고 주변에서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네요.
킹덤시즌1에 워낙 많은 떡밥과 풀어야할 과제가 많아서 사실 킹덤시즌2를 보면서 이러한 것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좀 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재밌는 드라마의 러닝타임이 짧다는 것과 짧다보니 조금은 상세설명이 필요한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한번에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과 아직 정확히 이해되지 않은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온도
킹덤시즌1을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고 킹덤시즌2를 보고 나서도 완전히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유일한 주제인 것 같아요.
사실 온도에 대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깊게 들어가는 것은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사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봐도 큰 무리는 없기때문에) 넘어가려고는 했으나 옥의티같은 느낌이라 생각에서 잘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사실 킹덤시즌1 초반에는 좀비들이 아침해가 뜨면서부터 활동을 멈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해가 지면서부터 활동을 시작하구요.
그리고 해가 뜨자 햇빛이 없는 그늘로 가는 좀비들도 꽤 많았습니다.
정말 온도때문이라면 차가운 곳으로 간 좀비들은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는 공간에서는 더 활동을 해야하는데 모든 좀비가 같은 시간에 움직임을 멈추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불이 있어서 온도가 따뜻해지는 곳에서는 움직임을 멈춰야하는데 그런것같지는 않은 것 같고.
괜히 이러한 고민을 더 해봤자 머리만 아파지는 것 같아서 그냥 여기서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좀비가 있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설정이니까요.

 

 

2. 조학주의 죽음, 중전의 죽음
조학주의 죽음과 중전의 죽음은 사실 악역이긴한데 좀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킹덤작가인 김은희작가님의 인터뷰를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조학주가 이창과 대결하다 죽게 되면 빌런인 조학주의 죽음이 웅장(?)할 수 있어서 허무하게 죽는 방법이 같은 피고 아들이 아니라서 약간 무시를 했던 중전에게 죽임을 당하게 했다는 내용을 듣도 이해도 되고 정말 맞는 말 같았거든요.
하지만 중전의 죽음은 조금 이해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중전이긴하지만 나이가 현실에서는 고등학생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을 고려하니 오히려 치밀하지 않은게 더 현실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여튼 생각보다 막강하다고 생각했던 빌런 2인이 약간 손쉽게(?) 없어져서 긴장감은 빠지긴했지만 러닝타임을 고려하니 더 끌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배신자
사실 배신자는 킹덤시즌1을 보면서 바로 누굴지 예상을 했고 왜 그럴지도 예상을 해서 그리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4. 킹덤시즌3떡밥
킹덤시즌2에서는 대부분의 떡밥이 깔끔하게 풀렸고 시즌2만으로도 하나의 종결이 된 느낌인데 킹덤시즌3를 기대하게 하기 위해 또 의문점을 남겼는데 그게 바로 생사초의비밀인 것 같습니다.
생사초의비밀은 현재까지의 내용을 봐서는 생사초에 붙어있는 기생충이 어린 왕의 몸속에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과 생사초가 처음 생겨난 비밀같은게 나올거라는 예측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전지현이 이 생사초가 어떻게 생겨난지에 대한 큰 비밀을 아는 인물로 나올것 같습니다.
또 무대가 조선이 아닌 조선 북쪽으로 옮겨진 느낌인데 새로운 좀비가 출현할지 그리고 생사초의 비밀을 알아내어 좀비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게 될지도 궁금하게 하네요.

 

 

 

5. 그 밖의 재밌는 인물

또 보다보면 흥미로운 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진선규씨와 김성규씨는 범죄도시의 그 무시무시한 둘째와 셋째인데요.

킹덤에서는 매우 정의로운 인물인 덕성과 영신으로 나와서 참 재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미생에서 츤데레로 나왔던 전 재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미생에서 츤데레로 나왔던 전석호씨가 맡은 범팔이라는 인물도 갈수록 츤데레로 변해서 참 재밌게 웃으면서 봤네요.

하여튼 좀비를 싫어하는 저로써는 워킹데드가 마지막 좀비드라마라고 생각했었는데 킹덤도 너무 재밌게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정신없이 보게 되었네요. 
정말 잘만들어진 드라마인 것 같고 제가 본의 아니게 스포를 해버렸긴하지만 스포가 상관없을 정도로 재밌는 드라마니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