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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모노노케 히메 감상후기

by 변화마스터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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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시요시입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우리나라 번역글로는 원령공주로

1998년에 일본애니메이션 영화가 금지에서 풀리면서

가장 먼저 들어온 영화 중에 하나죠.

노노케는 일본어로 怪 이렇게 쓰고

앞의 物는 모노로 읽혀서 원령 이런뜻이 되고

히메는 많이 들 알다시피 공주입니다.


저는 어느 대학교 영화동아리인가 거기서 다수를 대상으로

그냥 상연하는걸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디즈니와는 다른 애니메이션에 신세계를 경험한 듯 했습니다.

그때 원령공주 외에 이웃집토토로, 공각기동대 등

다양한 작품이 물밀듯이 들어왔죠.


모노노케히메는 그 중 작품성 면에서 탑이었는데요.

다시봐도 놀랍기만 합니다.

무속에서는 다신교를 믿는 일본의 정령(?)은 정말 수도없이 많은데요.

토토로는 굉장히 귀엽고.

여기 나오는 모노노케히메는 약간 그림이 사실적이고 귀엽지 만은 안더라구요.

특히 멧돼지정령들은 아이들 보여주기에는 귀엽다고는 안할것같더라구요^^.


예전에 용산쪽에 가면 이러한 애니를 불법복사해서 파는 것이 많았는데요.

그때는 지나가면서 저게 뭘까, 저런거 재미있나?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대학수업에서도 영화학을 들어본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빠지지 않고 나왔던 영화였죠.

그리고 여기에 대한 해석으로 엄청난 토론이 있었는데 거기에 끼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전형적인 일본의 다신교사상, 정령,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죠.

그래픽수준도 높고

일단 그렇게 애니메이션에서 팔다리가 잘리는 장면이 있다는거에 충격이었죠 그 당시는

다시봤지만 여전히 재밌고 왜 유명한지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혹시나 나이가 좀 어려서 처음 들었다면 강추입니다.

물론 심약한 분들은.. 자제를.


일본의 다신교 신앙과 자연과 인간과의 고민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어요.

이러한 다신교 신앙. 단순히 절대자가 아닌 우리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에 신이 있다.

신까지는 아니고 대부분이 정령 정도이지만

우리주변에 모든 물건과 자연에 정령이 있다는 이러한 다신교는 일본애니의 기본적인 생각이고

이러한 내용을 알면 다른 애니보는데도 도움이 될거에요.

지브리의 작품 중에 자연과 인간에 대해 그린 작품이 많은데요.

아니 대부분이 그러한 내용이 배경에 깔린작품이 많아요.

이웃집토토로는 자연과 정령을 아주 귀엽게 표현한 작품이고.

폼포코너구리대작전이라는 애니도 있는데 내용이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고 너구리의 서식지를 침범하는 내용인데요.

이를 아주 유쾌하고 정말 저럴까? 어린이였다면 한번 믿었을만한 내용으로 애니를 그리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특히 그 유쾌한 장면에 다시보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여튼 지브리는 전체 다 언젠가는 포스팅하고 말거란 결심을 해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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