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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공부(일본어,베트남어)

호찌민의 생애(1)유년시절과 청년기

by 변화마스터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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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시요시입니다.


최근 베트남 여행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확실히 관심도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전혀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아주 관심이 많아졌는데

특히 베트남하면 호찌민이잖아요.

호찌민이 사람이름이었다는것도 최근에 안 사실이에요.

베트남 100배 즐기기 책을 보면 단순히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꽤 많아 읽다보면 베트남에 대한 문화도 알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 중 호찌민의 생애에 대한 글을 발췌해보았습니다.


호치민은 1890년 낌리엔이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태어날때 이름은 응우옌신꿍이었다고 합니다.

호치민의 아버지인 응우옌신삭은 가난했지만 어렵게 공부하여 당시 포방(2급 박사학위)까지 딴 지식인이었는데요.

후에의 관직에도 올랐으나 당시 정부에서 일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이때 베트남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았던 시절인데 이렇게 약간의 반프랑스 정서를 가진 아버지의 생각이

호찌민유년시절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 같네요.


아버지밑에서 고전공부를 했고 아버지의 지인으로 부터 유교경전의 인본주의를 배웠다고 합니다.

호치민유년시절을 보면 베트남인데 중국이나 우리나라와 비슷한걸 느낄수있네요.

11살부터는 아버지가 지어준 새로운 이름 응우엔땃탄으로 불렸고 이는 성공할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호찌민은 17살(1907년)에 후에의 명문 국립학교 꾸옥 혹에 입학합니다.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학교라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또한 호찌민은 프랑스가 농민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강제노역에 동원하는 것을 보고 농민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요.

이 일로 호치민유년시절에 퇴학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호찌민은 유년시절에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컸는데요.

방법은 무조건적인 배척이 아니라 그들을 먼저 이해하는 방법을 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어까지 공부하는 열정을 보여줬고 프랑스에 가기로 결정하여 프랑스 마르세유(1911년)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프랑스에 들어간 호찌민은 프랑스에서 청년기를 보내게 됩니다.

청소부, 하인, 정원사 같은 궂은 일을 하면서 보내다 큰 배의 선원으로 취직해 알제리, 튀니지 등의 당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국가를 돌고 또한 미국과 유럽까지 돌아다녔는데

이때 호찌민은 각국의 상황과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다양한 정치사상과 유명 인사들을 접하게 됩니다.

호찌민청년기를 보면 현재의 글로벌을 지향하는 젊은이 못지 않은 국제적인 경험을 가진 것을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젊었을때의 여행은 나중 삶에 큰 보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호치민청년기처럼 외국을 많이 돌아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많은 나라를 거치면서 프랑스 사회당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호찌민은 파리에서 열린 강화회의(1919년)에서

베트남 독립을 청원하였으나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베트남독립을 위해 여러활동을 했으나 역시 거절당하고 강대국들이 식민지독립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겠죠.

이에 노동자와 농민이 앞장서서 독립을 이루어야한다는 러시아 혁명가 레닌의 글을 읽고

프랑스 공산당원이 되는데요 이때 마르크스를 공부했고 신문도 창간하고 여기에 수년간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식민지개발을 비판하는 글을 쓰게 됩니다.

이때부터 애국자라는 뜻의 응우옌아이꾸옥으로 활동합니다.


호치민청년기에는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에서 시작하고 이어 공산당생활을 하는데요.

1923년에는 레닌이 세운 국제 공산당 코민테른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아시아 대표 상임위원으로 뽑히고

공산주의 혁명사상을 공부하면서 소련과 중국에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제가 학창시절 국사를 배울때 근현대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우리나라의 위인들과

비슷한 면이 많은데 이 글을 보면서 내가 우리나라만 생각했구나.. 시야가 좁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는 세계적인 현상이었고 베트남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여행서적을 읽었는데

뜻밖에 베트남의 역사까지 알게 되니 참 유용한 것 같아요.

감사의 뜻으로 베트남100배즐기기 책이름 한번 더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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