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수리남 결말 해석

넷플릭스에서 수리남이라는 드라마가 인기표시가 되어있어서 바로 보았습니다.

바로 볼 수 밖에 없는데 하정우님과 황정민님이 주인공인 것 같더라구요.

두 분 모두 믿고 보는 배우분들이니 안 볼 이유가 없겠죠.

얼마전에 모범가족을 아주 재밌게 봤었고 서울대작전은 솔직히..

어쨌든 이번에는 재밌을 차례여서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솔직히 수리남이 나라 이름이라는 것을 드라마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나라이름이라고 했어도 약간 베트남의 다른 이름이나 이런 걸로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그리고 내용도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어쨌든 하정우님과 황정민님의 연기를 정말 기대대로 였고 역시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배우들인 것 같습니다.

그냥 두 분 연기가지고만 그대로 정주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조연들도 대박입니다.

하지만 유연석 님은 뭔가 아쉽습니다.

악역이어도 뭔가 여운을 남기고 그랬는데 연기나 그런 것을 떠나서 비중적인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여운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아하는 배우로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정의는 승리하고 악은 벌을 받는다는 반전없는 결론이긴 하지만 마지막 싸이 야구볼이 마지막에 나와서 그 것에 대해 설명을 할 줄 알았는데 별 얘기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구싸인볼이 수리남 시즌2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박찬호 싸인볼이 진짜라고 했는데 싸인 자체는 가짜이지 않을까 합니다.

즉 유일한 진짜라는 것이 싸인볼이 진짜라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제안 중에서 유일하게 같이 돈 벌어보자라고 했던 제안이 진짜라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하정우님은 워낙 사기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제안도 거짓일 줄 알았는데 그 제안이 진짜였다고 하니 만약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얼마나 큰 돈을 벌었을까? 잠시 생각해보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수리남 결말을 아주 확실하게 안 해놓은 것은 분명 시즌2를 염두해 둔 것 같아 정말 순식간에 다 보게된 수리남의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