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인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대기업의 기준이 궁금해졌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삼성, 현대, SK, LG 같은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은 대기업인지를 정확히 알지만 정확히 대기업의 기준에 대해서 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두가지 기준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첫번째 기준은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입니다.
약 30여개의 재벌이 이 그룹에 속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대기업이 이에 속합니다.
두번째 기준은 자산 5조원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입니다.
보통 자산 5조원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까지를 대기업이라고 지칭을 많이 하며 약 60여개의 재벌이 이에 속합니다.
당연히 앞에 언급한 자산 10조원 이상의 기업도 포함이죠.
자산 10조원 이상의 기업은 두 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니 어떤 기준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대기업에 속하게 되지만 자산이 5조원에서 10조원 사이의 기업은 어떤 기준에서는 대기업에 포함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이해를 못하고 대기업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준이 자산인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매출이 1조가 넘으면 대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매출은 대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중견기업을 나누는 기준 역시 자산총액으로 매출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자산총액 5천억 이상의 회사를 지칭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5천 여개의 상당히 많은 수의 중견기업이 있지만 이 수치는 전체 기업의 1%도 되지 않는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자산 5천억 미만의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업 기준을 알아보았는데요.
주변에서 이 기준에 대해 가장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매출로 대기업을 나눈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매출이 중요하고 뉴스에서도 매출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기준은 자산, 즉 총자산으로 확인한다는 것이고 회계를 공부하신 분들은 이 자산에 부채도 포함된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또한 대기업 기준이 자산이라는 것을 알아도 기준을 10조로 보냐, 5조로 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자산 5조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대기업으로 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산 10조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까지를 대기업으로 구별했다면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인지 아닌지는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라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 배터리 겨울철에 빨리 닳는 이유 (0) | 2022.12.21 |
---|---|
DB, DC, IRP 뜻 (확정기여, 확정급여) (0) | 2022.12.16 |
배기량 뜻과 관련된 자동차세, cc 등 (0) | 2022.12.13 |
전기차 용어정리 (0) | 2022.12.08 |
와트와 와트시 비교, W와 Wh 차이 (0) | 2022.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