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계산법

현대사회에서 전기없이 살 수 있을까요?

매일 쉴새 없이 들여다보는 핸드폰, 냉장고, TV 등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불편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각 전자기계가 얼마만큼의 전기를 쓰고 그로 인한 전기요금이 얼마나 더 나오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에어컨이나 전기장판의 전기요금이 비싼다 정도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 TV를 1시간 보면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대충 한번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전기요금을 계산하는 방법을 서술하기 전에 기초적인 전기요금계산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전기요금 구조

전기요금 구조는 한전에서 제공하는 위의 그림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크게 기본요금과 사용한 전기에 대한 요금, 그리고 부가세 외에 기후환경요금과 연료비조정요금, 전력산업기반기금 등의 일종의 세금성 비용의 세 가지로 구성이 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기본요금은 말 그대로 기본요금으로 고정이고 세금성 비용은 사용한 전력량과 연동되어 있으므로 사용한 전기요금만 구하면 전체 전기요금을 구할 수 있겠네요.

 

2) 사용한 전기요금 구하는 방법

위의 그림을 보면 구간별 전기요금을 알 수 있습니다.

22년 10월 기준이라고 하네요.

우선 기본이 되는 기타계절표를 보겠습니다.

만약 200kWH 이하를 쓰는 가정이라면 쓴 전략량 kWH * 100.6원을 하면 됩니다.

200kWH를 썼다면 20,120원이 나옵니다.

만약 400kWH를 썼다면 어떻게 될까요?

200kWH까지는 20,120원인데 그 다음부터는 195.2원이 적용되어 39,040원이 추가되어 59,160원이 됩니다.

전기량은 200kWH에서 400kWH로 2배를 썼는데 전기요금은 2배가 아닌 약 3배가 나오게 되네요.

만약 600kWH를 쓴다면 전력량은 3배를 쓰지만 비용은 116,740원으로 거의 6배가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전력량을 조절하여 한달에 누진 구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그렇다면 누진 구간이 넘을 것 같으면 무엇을 얼마나 빼야 누진 구간을 안넘을까요?

이걸 계산하는 것이 이 포스팅의 진짜 목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일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전기사용량 확인방법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충 가정에서 쓰는 TV는 150W정도 되고 냉장고는 100W정도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TV는 하루에 7시간 볼 경우 하루에 1kWH 정도를 사용하고 냉장고는 하루종일 보통 트니까 2.4kWH 정도 사용할 것 같습니다.

한달을 30일로 가정하고 한달 전기사용량을 계산하면 TV는 30kWH, 냉장고는 72kWH를 사용하게 되네요.

이것만 해도 벌써 100kWH가 나가게 됩니다.

대충 TV를 하루에 2시간 정도 안보면 10kWH를 줄일 수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가전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W를 확인한 후에 이를 한달간 사용할 경우로 해서 계산하면 한달간 전력사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핸드폰 충전기의 경우 5W가 일반충전기인데 이 것을 하루에 10시간 사용하면 50WH, 한달이면 1.5kWH를 사용하게 되겠네요.

핸드폰 충전기는 보시다시피 그렇게 전기를 잡아먹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좀 전기를 많이 쓸 것 같은 달은 누진세를 피하기 위해 전기를 조절하는 것도 절약하는 방법이 되겠네요.

 

지금 예전글을 다시 보니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전기세가 그새 많이 올랐네요.

이제 전기세 계산시에는 한전에서 최신 전기요금을 확인 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기요금 검침일자 확인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