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보면 회사 분할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게 됩니다.
회사는 신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매각을 위해, 지분 구조의 정리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분할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분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멸분할과 존속분할
회사가 분할 될 때 기존 회사가 소멸하냐 존속하냐에 따라 소멸분할, 존속분할로 나뉩니다.
기존회사가 분할한 후 소멸하게 되면 소멸분할이고 분할한 후 일부분이 남아 축소되긴 하겠지만 남아있으면 존속분할이라고 합니다.
기존회사가 기준이라는 것만 잘 이해하면 용어에서 그 뜻을 그대로 알 수 있습니다.
2) 단순분할, 분할합병
이 분류는 기존회사 기준이 아니라 새로 생긴 회사 기준입니다.
새로 생긴 회사가 그냥 분할만 된다면 단순분할이고 1개 이상의 새로 생긴 회사가 다른 어떤 회사와 합병을 하면 분할합병입니다.
이 역시 새로 생긴 회사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방법임을 이해하면 용어 그대로 이해하면 됩니다.
위의 분류는 서로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합쳐질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회사가 분할하면서 소멸했는데 새로 생긴 회사 중 1개 이상이 다른 회사와 합병을 하는 분할 형태는 소멸분할합병이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 기존 회사가 소멸을 안했다면 존속분할합병이 되게 됩니다.
분할합병은 다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흡수분할합병과 신설분할합병입니다.
새로 분할된 회사가 다른 회사에 흡수되게 되면 흡수분할합병이고 다른 회사와 합쳐져서 또 다른 회사가 만들어진다면 신설분할합병이 됩니다.
앞의 예에서 존속분할합병이 있었는데 존속신설분할합병, 존속흡수분할합병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말이 길어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나 기준만 명확히 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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