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회사를 말하면 주식회사 형태의 회사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회사, 대기업들이 주식회사 형태이고 주변에 많은 회사들이 주식회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유한회사인 경우도 많고 형태를 바꾸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주식회사와 유한회사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성 방법
주식회사는 주주로 구성되고 주주총회와 이사회, 감사가 존재합니다.
또한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상법상 제한되어 있습니다.
반면 유한회사는 유한책임사원으로 구성되고 이사회와 감사가 없습니다.
또한 유한회사는 임원의 임기를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구성상의 차이는 운영의 폐쇄성과 연관이 되는데 유한회사의 경우 임원의 임기도 별도로 없고 이사회와 감사도 없기 때문에 대표자의 의사결정이 비교적 자유롭고 폐쇄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투자 유치 관련
유한회사가 비교적 자유롭고 폐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왜 많은 회사들이 주식회사 형태를 가지게 될까요?
주식회사는 감시와 통제를 받는 대신 비교적 투명하기 때문에 외부 투자 유치를 받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한회사는 폐쇄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대가로 외부 투자 유치를 받기가 주식회사보다 어렵습니다.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명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를 원하기 때문이죠.
3) 주식회사 유한회사 선택
따라서 앞으로 회사가 커지기 위해 투자도 받아야 하고 의사결정에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회사의 규모 등의 정보에 폐쇄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유한회사를 선택할 것입니다.
많은 외국계 회사들이 모기업의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다고 하더라도 유한회사를 선택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러한 폐쇄성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겠죠.
구글코리아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대기업들의 한국지사들이 유한회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공시의무 등을 회피하여 폐쇄성을 유지하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굳이 투자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유한회사보다는 주식회사가 더 좋을 것입니다.
구글이나 디즈니 같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주식회사가 그래도 보통 회사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더 좋으니까요.
어쨌든 주식회사와 유한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회사의 폐쇄성 여부와 투자의 유불리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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