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 뜻

최근 가로수길 상권이 많이 가라앉았다는 뉴스기사를 읽었습니다.

불과 몇년전에 핫플레이스라고 했었는데 코로나를 거치면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걸 보니 정말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로수길이 침체된 이유에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용어이긴한데 정확히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젠트리피케이션 뜻

젠트리피케이션 뜻은 그렇게 발전되지 않아 저소득층이나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이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인프라가 좋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회적 인프라가 좋아지게 되면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고급주택도 생기고 대기업 등도 입주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그 일대의 땅값을 올리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그렇게 되면 기존에 있던 저소득층이나 중소기업은 더 이상 이 지역에 있기가 어려워져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최근의 젠트리피케이션은 이렇게 사회적 인프라가 들어서는 것을 포함하여 땅값이 올라가 기존에 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기업이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뉘앙스를 가진 것 같습니다.

2) 가로수길과 젠트리피케이션

가로수길은 원래 이쁜 카페와 특이한 음식점이 많아서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부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젊은이들이 몰리는 거리가 되다보니 마케팅을 위한 대기업들의 플래그샵들이 하나 둘 들어섰습니다.

대기업들의 플래그샵은 건물을 통채로 임대하는 경우도 있고 비싸도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임대료를 올려놓게 되었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소소하게 해당 지역에서 장사를 하던 자영업들은 밀려날 수 밖에 없었겠지요.그러다보니 특색있는 카페나 음식점들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보건위기로 인해 작은 자영업을 하시던 분들은 높아진 임대료를 더 감당할 수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예전의 이쁘고 소소한 카페들은 사라지고 예전에 젊은층을 몰리게 했던 요인이 점점 없어지니 몇년만에 이렇게 상권이 약해진 것 같네요.

젠트리피케이션이 원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약간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낼때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