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의 종류 ODD, IT실사, ESG 실사 등

M&A는 매우 금액이 큰 기업이라는 상품을 사고 파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파악하는 실사라는 것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꼼꼼히 보는데 몇 십억, 몇 백억, 심지어 조단위까지 가는 회사를 인수할 때 
잘못된 실사가 얼마나 큰 손해를 볼지 예상해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실사를 진행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실사는 FDD, CDD, TDD, LDD 등이 있습니다.

FDD, CDD, TDD, LDD 등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 설명이 있습니다.

 

CDD, FDD, LDD, TDD 뜻 Due Diligence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실사가 있는데 여기서는 영업실사, IT실사, 인사노무실사,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ESG실사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ODD 영업실사
영업실사는 말 그대로 회사의 영업에 대해 전반적인 실사를 하는 것으로 CDD와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황상 CDD를 할 때 같이 진행될 수도 있으며 규모가 크거나 중요할 경우에는 별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인사노무실사
M&A에서 사람의 중요성은 말 안해도 알 것입니다.
기껏 M&A를 했는데 핵심인력들이 빠져나가면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사노무실사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특히 사람때문에 M&A를 할 경우에는 별도로 자세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IT 실사
최근에는 IT의 중요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회사의 전산화 상황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산화가 나쁘면 우발채무나 우발위험의 요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ESG 실사
ESG는 비재무적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 문제의 경우에는 정부의 규제 등으로 곤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실사 외에도 회사 상황에 따라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역을 미리 스캔한 후 실사시 더 자세하게 봐야 기업가치 선정에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집을 산 후에 여러가지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치도 않았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집살때 이런 걸 미리 얘기했으면 좀 더 협상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게 되는데
M&A도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