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보면 경제는 어려운데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쌓여만 가고 투자할 곳을 찾지못하고 있다라는 뉴스를 종종 봅니다.
여기서 사내유보금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정말 그런지에 대해서는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의를 명확히 알고 해당 뉴스가 사실을 정확히 쓰고 있는 것인지 아님 과장이 들어간 것인지를 어느 정도는 알아야된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사내유보금 뜻
사내유보금을 말 그대로 풀이하면 사내에 가지고 있는 돈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의 합으로 사내유보금을 나타냅니다.
2)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은 자본, 주식거래에서 발생한 잉여금으로 보통은 주식초과발행금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액면가 500원 주식을 시장가 1,000원에 발행하면 액면가 500원은 자본금으로, 1,000원에서 액면가를 뺀 차액은 주식초과발행금, 즉 자본잉여금으로 계상됩니다.
이익잉여금은 해당 연도의 당기순이익이 쌓여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의 합인 사내유보금이 쌓인다는 것은 회사가 이익을 쌓아두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3) 사내유보금 사용
하지만 사내유보금이란 말처럼 사내유보금이 무조건 사내에 쌓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투자에 사용되었지만 계정상에 잉여금 형태로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름에 풍기는 뉘앙스처럼 유보의 개념이 아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내유보금이란 용어를 대체해야한다는 논의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사내유보금이 쌓인다고 무조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제대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업마다의 실제 사내유보금이 사내에 쌓이고만 있는 것인지 투자가 되어있는지 계정상으로 남아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경영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 바이오 뜻과 플라스틱 문제 해결 (0) | 2023.04.17 |
---|---|
체리슈머 뜻 - MZ 소비성향 (0) | 2023.04.14 |
체리피커 뜻 (0) | 2023.04.13 |
위키노믹스 뜻 (0) | 2023.04.11 |
맨아워 뜻 (0) | 2023.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