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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인도 조로아스터교

by 변화마스터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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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조로아스터교는 예언자 조로아스터의 종교적, 철학적 가르침에 귀의하는 종교로 유일신 아후라 마즈다를 믿는 고대 페르시아의 종교입니다.

불을 숭배하는 종교라서 배화교라고도 합니다.

다신교가 득세를 하던 기원전 세계에 처음으로 등장한 유일신 사상이자 선악을 인간사회의 근본 원리로 설정했고 이 후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등 유일 신앙의 성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집니다.

조로아스터교는 독특한 장례 문화로 유명한데 그 장례문화는 높은 돌 위에 시신을 올려놓고 독수리를 쪼아 먹는 조장이라고 합니다.

조로아스터교는 기원 후 7세기 사산조 페르시아의 멸망과 이슬람교의 등장으로 중동, 이란 지역에서 급속히 쇠퇴하여 소수 종교로 현재까지 남아있습니다.

근대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은 페르시아 사람이라는 뜻으로 파르시라고 불리며 주로 상업에 종사하여 상당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조로아스터교 신자 10만명 중 대부분인 7만명이 인도 뭄바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조로아스터교 회사로 가장 유명한 회사는 인도의 타타 그룹이라고 하는데 인도 최대 기업 진단인 타타 그룹은 1868년 파르시 가문 출신인 잠세트지 타타에 의해 뭄바이에 설립되었습니다.

타타그룹은 IT서비스, 자동차, 철강, 화학 등 거의 모든 사업 분야에 진출해있는 인도의 대표그룹입니다.

이 기업은 창업 이후 6대 회장까지 오직 조로아스터교 신자만 회장으로 취임해왔고 대주주로 그룹을 관리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6년 타타 그룹의 경영권 분쟁 이후 7대 회장을 조로아스터교가 아닌 사람이 처음으로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유명한 조로아스터교 사람으로는 퀸의 리드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도 어린 시절에 조로아스터교 신자였다고 합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인 보헤미안랩소디 영화를 통해 프레디 머큐리가 인도사람이라는 것까지는 알았으나 조로아스터교 신자였다고 하니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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