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방사능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일 것 같고 현재까지는 감정적인 호소나 걱정이 좀 더 강했다면 앞으로는 더욱 많은 과학적 근거들이 나오면서 이론적인 찬반 논란이 더욱 거세어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1) 밀리시버트 뜻
따라서 우리는 그전에 하나하나씩 용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그 과학적 근거가 어느정도의 신빙성을 가졌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그 정도 수준까지는 못 가더라도 설명을 알아들을 수는 있어야 하니까요.
먼저 단위인데 밀리시버트란 단어가 방사능 관련해서 종종 등장하는 것 같아 먼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밀리시버트는 millisievert의 한국어 표기로 방사선 선량의 단위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밀리시베트 또는 밀리시베르트라고도 표기가 되는 것 같은데 일단 밀리시버트라는 용어가 가장 많이 보여서 이 단어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방사선은 원자핵의 붕괴나 물질의 핵반응 등으로 방출되는 전자기파 또는 입자의 형태로 나타나는 에너지인데 이 방사선이 인체에 노출될 때 이를 측정하는 단위가 바로 밀리시버트입니다.
2) 밀리시버트 해석
밀리시버트는 밀리와 시버트로 나뉩니다.
밀리는 앞으로도 많이 나올 단위인데 천분의 일을 나타내는 접두사입니다.
밀리리터가 1리터의 천분의 1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쉬울 것입니다.
시베트라는 단어는 방사선에 의한 인체의 피폭에 따른 생체 영향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단위로 방사선의 종류와 에너지에 따른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합니다.
즉 이 시버트라는 단어가 방사선의 정도를 표현하는 단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밀리시버트는 일반적으로 방사선 노출량이나 의료 영상진단 등에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치료기의 출력 등을 측정할 때 사용되며 방사선 노출에 따른 인체의 영향을 평가하는데도 사용됩니다.
무서운 용어이기도 한 피폭량이라는 단어와도 많이 쓰이고 이러한 피폭량을 측정할 때 쓰일 때도 이 단위가 쓰입니다.
시버트는 이를 연구한 유명 의학물리학자 시베르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보통 시버트의 단위가 크기 때문에 밀리시버트나 마이크로시버트처럼 더 작은 단위로 많이 쓰이게 된다고 하네요.
사전적으로 좀 더 명확한 설명은 선량당량이라고 하는데 생물학적 효과까지 반영한 방사선 흡수량이라고 합니다.
단위 하나 조사했을 뿐인데 정말 많은 용어들이 덩달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 공부해야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이죠.
이런 지식들이 하나하나 쌓여야 부정확한 근거로 주장하는 내용을 잘 걸러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