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이태원클라쓰 드라마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거에요.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여러개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둘다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투자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문화산업전문회사 뜻은 회사의 자산을 문화산업의 특정 사업(영화, 드라마, 게임, 음반 등)에 운용하고 사업 수익을 투자자 또는 주주에게 배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를 말합니다.
즉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산업 분야의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힙하는 특수목적회사를 의미합니다.
SPC는 Special Purpose Company로 영어뜻 그대로 특수목적회사라고 하는데 문화산업전문회사도 특수목적회사의 하나로 영어로는 그대로 같은 용어를 쓰는 것 같네요.
아마 뉴스 같은 곳에서 영화를 제작하는데 투자자를 모으고 그 영화가 대박이 날 경우 영화에 투자한 사람들도 덩달아 대박난다는 기사를 들은 적이 있을 것 입니다.
이러한 투자가 바로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투자자들이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 제작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작사의 실적과 상관없이 해당 영화나 드라마만 잘되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제작사 이름으로 투자를 모으는 것보다 개별 영화나 드라마로 투자를 모으는 것이 더 직관적이고 어떤 영화나 드라마가 대박이 났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전문회사는 이렇게 회사가 아닌 개별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투자이기때문에 사업장과 직원이 존재하지 않는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페이퍼 컴퍼니하면 안좋은 인식이 있으나 여기서 페이퍼컴퍼니란 프로젝트 개시와 함께 설립되고 프로젝트 완성이 되어 정산이 되면 해산이 된다는 의미합니다.
이러한 투자방법을 통해 보다 투자가 활발해지고 특히 해외공동 제작도 활성화 되어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자본 유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산업전문회사에는 영화나드라마의 이름과 문화산업전문회사라는 문구가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회사이름만 보고도 바로 구별할 수 있는데 이태원클라쓰문화산업전문회사 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 이런식으로 이름이 지어집니다.
회사는 유한회사 주식회사가 모두 가능합니다.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주요 주체는 투자자, 사업관리자, 자산관리자로 나누어 지는데 사업관리자는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주체이고 자산관리자는 투자금에 대한 자금집행관리 책임을 하게 됩니다.
사업관리자는 주요투자자 또는 해당 사업과 같은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자이며 자산관리자는 신탁업자나 회계법인이나 법무법인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성공은 더욱 더 투자에 영향을 받고 어떤 작품이 성공할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 방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더욱 보편화된다면 주변에서도 이러한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도 나오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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