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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식

패스트 팔로어(추종자 전략)

by 변화마스터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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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이나 기업을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즉 개척자라고 합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성공했을 경우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미국의 FANG으로 유명한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의 선도적 기업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개척자 기업의 전략이 많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개척자 전략 보다는 흔히 말하는 추종자 전략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추종자 전략은 개척자가 만든 제품이나 기술을 개선하거나 지역화하여 내놓는 전략으로 이러한 전략은 시장이 크다고 판단하고 큰 시장에 비해 아직 플레이어수가 꽉 차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몫이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할 때 취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일견 기술 개발보다는 기술을 모방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은 모델이라고 보이지만 실상 한국의 대부분의 기업이 이 전략을 실시하고 있고 몇몇 기업에서는 아예 회사의 전략이라고 대놓고 추진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추종자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요한 것을 얼마나 빠르게 캐치하여 시장에 적응하냐입니다.

이미 경쟁자가 많아진 시장에 뛰어들어봤자 시장점유율 싸움에서 불리하고 너무 빠르게 베끼다보면 핵심을 정확히 담지 않아서 오리지널의 중요한 장점을 빼먹게 될 경우 시장에서 외면받고 오히려 나쁜 기업 이미지만 남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성공한 스타트업이 많은데 이러한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유니콘스타트업이 없지는 않지만 외국처럼 많지는 않고 추종자 전략이 많은데 이러한 전략이 초기 투자비가 적고 실패할 확률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창의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척자가 더 많은 이윤을 가져올 것 같긴하네요.

이러한 현상은 일반 자영업 창업투자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소위 대박이 난다거나 하면 바로 비슷한 가게가 주변에 바로 생기는데 이러한 현상이 바로 추종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이윤은 개척자에 비해 작을 수 있지만 이미 성공한 개척자의 사업아이디어로 실패할 확률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이라고 부르는 그런 기업에서는 이러한 단기적인 이윤추구보다는 선진기술을 위한 투자를 더 많이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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