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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식

팹리스 fabless, IDM, 파운드리 뜻 - 반도체 회사 종류 분류

by 변화마스터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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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식 삼성전자가 오만전자가 된지도 며칠 된것같습니다.
원래 삼성전자 다니는 주변지인도 있고 워낙 뉴스에서 많이봐서 잘안다고생각했는데 반도체산업에 대해 내가 얼마나 아는지 생각해봤더니 아무것도 모르는것같아 공부해보았습니다.
일단 반도체산업은 제조공정의 어느부분에 중점이 있는지에 따라 팹리스, IDM, 파운드리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파운드리는 재작년인가부터 뉴스에서 엄청나게 많이 들었고 반도체하면 우리나라같지만 파운드리부분에서는 대만이 1등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차근차근 팹리스, IDM, 파운드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팹리스 (fabless) 회사
  • 종합반도체 (IDM) 회사
  • 파운드리 (foundry) 회사

1) 팹리스
팹리스는 영어로 fabless입니다.

만약 내가 처음에 팹리스의 발음이 팹리스라는 것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면 분명히 패블리스라고 읽었을 것입니다.

fabrication는 제조설비란 영어 뜻인데 여기 앞부분 fab에 없다라는 less를 써서 팹리스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제조설비가 없다는 것은 제조를 안한다는 것이며 주로 제조 전의 설계 단계 등을 의미합니다.

말만 들어도 굉장히 부가가치가 높고 왠지 선진국이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요 회사를 살펴봤더니 역시 미국의 엔비디아, 퀄컴, 대만의 미디어텍 등이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기업은 잘 모르는 기업이지만 엔비디아, 퀄컴이야 나스닥 뉴스 단골  손님이니.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고 고부가가치로 이런 회사가 돈을 버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도체 산업이니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세계 점유율 1%도 안된다고 합니다.

반도체 강국이라고 해서 너무 좋게만 생각했는지 딱 봐도 반도체에서 가장 영역이익률 높고 상위에 있을 것 같은 산업에 한국이 없다고 하니 뭔가 앞으로 반도체 뉴스 볼때 제대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2) IDM - 종합반도체 회사
삼성이 바로 종합반도체 회사인데 설계부터 생산의 모든 과정을 맡는 것이며 영어로는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입니다.

이 분야가 바로 한국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분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모두 이 분야에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앞에서 설계분야에서는 한국이 1%정도의 점유율인데 종합반도체 회사에서는 설계부터 한다고 하니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fabless에서의 설계와 종합반도체에서의 설계가 다른 분야인 것인지 같은 분야인데 그렇게 해도 점유율이 낮다는 것인지는 추후 공부해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종합반도체에서도 설계를 하기 때문에 앞도적인 종합반도체의 점유율로 봐서는 fabless 에서 1%는 너무 작은 수치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뭔가 다른게 있을것같고 해당 내용이 꽤 중요할것 같아 나중의 스터디 과제로 남겨놓아야겠습니다.


3) 파운드리
파운드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산업 분야로 팹리스와 종합반도체 회사로부터 반도체제조를 위탁받아 제작만 전문으로 하는 산업분야이고 점유율은 대만의 TSMC가 50%, 삼성전자가 20%입니다.

대만 TSMC는 대만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데 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이 더 큰 회사라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서 전체 시총의 20%를 차지하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먹여살린다고 까지 하는데 전체 시장 시총이 우리나라보다 더 작은 대만에서 삼성전자보다 더 큰 시총을 가진 TSMC의 위상은 정말 대단할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대만 시총의 3분의 1정도라고 까지 들었거든요.

이런 것을 볼때 반도체의 마지막 제조라고 해서 약간 제조의 하청 느낌이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반도체의 제조는 단순 제조가 아니고 어쩌면 설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 파운드리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파운드리에 더 집중해야한다는 뉴스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반도체 산업 분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일단 대학교때 전공을 다시 선택한다고 한다면 이쪽으로 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들어갈때는 (20년도 훨씬 넘었네요) 반도체 관련 학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가장 유사한 학과는 인기가 없는 학과가 많았거든요.

이제는 정말 몇 년 앞을 예상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정말 잘 나간다고 했던 회사가 바로 몇 달 후에 부진으로 고생한다는 얘기를 듣는게 이제 너무 흔해진 것 같아서요.

반도체도 지금 이렇게 잘나가 부러워할 것이라고는 많이 예상못했을텐데 너무 부러워만 말고 앞으로 이렇게 될 산업분야를 좀 더 미리 찾는데 노력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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