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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공부(일본어,베트남어)

일본곤약젤리주의점 반입금지

by 변화마스터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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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시요시입니다.


일본에 가면 정말 다양한 선물거리가 많은데 특히 먹거리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곤약젤리도 이제는 많이 보편화되어 놀라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달면서도 달지않고 끈적끈적하지도 않고 한입에 쏘옥 들어오는 그 식감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그거사러 일본에 가야지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특히 오사카 돈키호테에 가면 싼 가격에 될수있으면 많이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인가 일본곤약젤리에 대해 가지고 오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고 진짜인가 찾아봤더니

가지고 올수 있다 없다로 논쟁을 벌이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결론은 원칙적으로는 작은컵모양의 일본곤약젤리는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소량을 잘 가지고 오는것까지는 막지 못하는것같지만 그래도 가지고 오지말라는 것은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속편하겠죠?

그래서 도대체 왜인가를 알아보다가 마침 작년에 선물받은 일본곤약젤리가 있어서 한번 봉투를 보았습니다.


빨간글씨로 오네가이라고 주의점이 적혀있습니다.

그림을 보니 어린이와 노인의 입에 x표시가 되어있고 먼가 금지하는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대충 그림만 봐도 어떤 뜻인지 알것같습니다.

일본어를 조금하기때문에 문구에서 검은색 굵은글씨 한번 해석해보겠습니다.


本商品弾力性,そしゃくさな齢者のど

まるおそれあります.


본 상품은 탄력성이 있어, 저작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분은 목에 막힐 위험성이 있습니다.

라는 문구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는 분을 위하여 한자만 읽는 다면

本商品=본상품, 弾力性=탄력성, 子=어린이, 齢者=고령자, まる=막히다

이렇게 단어가 구성되어 있어서 한자만 봐도 대충 뜻을 유추하셨다면 한자를 굉장히 잘 이해하는 분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내반입이 금지된 물품은 작은 컵모양의 곤약젤리에 한하고 짜먹는 곤약젤리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목에 걸릴 위험이 작아서라고 합니다.

어떤방식으로 목에 걸리는지는 조금 상상이 가는데 컵모양 곤약젤리의 경우 한입에 쏙 곤약젤리가 빠져나오는데 이게 부피가 아이들에게는 커서

목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인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실제로 어린이 중에 그런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한테는 땅콩이 가장 위험한 음식이라는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저런 주의사항이 봉지에 적혀있고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반입금지 결정이 난 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차원에서 일본곤약젤리에 대한 주의점을 설명하고 원칙적인 금지를 내세웠으니 지켜야할 것 같습니다.

일본곤약젤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좀 아쉽긴 합니다.

이게 풀릴 가능성이 없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목에걸릴 가능성이 적게 상품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물건인데 아쉽습니다.

혹시 다른 결정이 있거나 합법적으로 가져올수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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